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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회복, 중독없는 경상남도
▣ 앵 커: 분리돼 있군요.
□ 최연숙: 그렇습니다. 저희는 남자 청소년을 중심으로 진행을 했고요. 대상자 선정은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에 관해서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해야 하고 또 학교 등과 22개 시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보호시설 등 다양한 기관에서 요청이 있었고 1차 모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접수 면접을 하고 보호자 면담을 하고 또 심리평가를 토대로 해서 대상자 선정 회의를 진행하였고요. 또 단체 합숙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의 특이사항이 있는 청소년을 제외한 25명을 선정하여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 앵 커: 기간이 상당해요. 11박이 넘어가니까. 그러니까 적어도 이제 부모님과 협의 그리고 대상 청소년하고도 상담이 좀 필요한 부분일 텐데 어떤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습니까? 캠프에서?
□ 최연숙: 11박 12일 프로그램이 당연히 일정이 길다 보니까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굉장히 궁금하실 겁니다. 일단 첫 번째는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경험하고 또 그 프로그램 안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 없이도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 활동을 체험하고 또 상담 전공 대학생 멘토 선생님이 4명의 멘티가 한 조가 되어서 11박 12일 동안 규칙적인 기상 또 체조, 식사 시간 준수하면서 또 전문 상담자와 함께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 치유 프로그램이 있고요. 또 인터넷과 스마트폰 없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나노블록, 에코백 만들기, 서바이벌 게임 또 다양한 체육 활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드림운동회 또 도미노 게임 이런 경험을 통해서 공동체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성취감 또 협동심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청소년들이 굉장히 많았고요. 또 자율시간에는 독서와 보드게임, 바둑 이런 것을 스스로 자율적인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 앵 커: 사실은 이제 중독이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가 성인들도 쉽지 않은 측면이 있는데 청소년들이 이제 중독돼 있는 상황에서 캠프를 갔으니 적응하는 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캠프 내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은 금지였나요? 어떻게 했습니까?
□ 최연숙: 네 그렇습니다. 접수 시에 어떤 보호자와 청소년에게 사전에 공지를 하고 캠프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래서 입소 한 후에 맞이하는 방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스스로 지퍼백에 놓고 잠그고 사물함에 보관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면서 일단 자신 스스로 다짐을 하는 그런 절차가 또 있고요. 또 운영진들도 퇴소 전에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량 확인 후에 충전시켜서 퇴소할 때는 반드시 전달이 되는 과정도 있습니다.
▣ 앵 커: 반응은 어땠어요? 딱 한마디만 해주시죠. 시간이 다 돼서
□ 최연숙: 아이들이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고 내가 이걸 견딜 수 있을까? 이런 시간들을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많이 했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마는 마지막 끝날 때에는 굉장히 좋았다. 선생님과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18박 19일로 했으면 좋겠다.
▣ 앵 커: 고맙습니다. 청소년미래재단 상담복지센터에 최연숙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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