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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느새 디지털 기기에 중독된 사람들

작성일 : 2024-06-11 00:00:00 조회 : 309
  • 일시 2024.06.11
  • 대상 경남도민
  • 내용

    디지털 기기가 생활필수품이 됐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국의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2024 디지털 치매 및 디지털 디톡스(거리두기)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의 85.3%가 ‘디지털 기기가 없어진다면 매우 불편할 것’이라 답했다.

    나날이 높아지는 디지털 의존도를 사회 문제로 생각하는 이들도 많았다. ‘갈수록 디지털 기기 의존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란 응답자는 전체의 86.8%(이하 복수응답)에 달했다. ‘어린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의존 문제가 심각해졌다’ ‘(스스로) 디지털 기기 의존도가 높다’는 응답자는 각각 89.1%, 60.9%였다. 

    디지털 기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를 고려하는 이들도 많았다.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79.5%였다. 디지털 디톡스 실천 방법으로는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기(41.3%·복수응답)’ ‘사용 시간을 줄이고 운동하기(36.8%)’ ‘종이책 읽기(31.9%)’ 등을 꼽았다.

    다만, 디지털 디톡스의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디톡스로 의존도를 낮출 수는 있지만 완전히 줄이기는 어렵다’ ‘필요성은 체감하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라는 응답자는 각각 83.8%, 76.5%였다.

    ■ SNS 쓰는 이유 “자기 과시용”

    SNS를 자기 과시용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SNS 계정을 보유한 전국 만 19~59세 성인 1000명을 조사한 결과, “SNS에선 모두 자신의 행복한 모습만 보이고 싶어 한다”는 응답자가 71.0%에 달했다. 2015년(61.2%) 실시한 같은 조사 대비 9.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유는 뭘까. 응답자들은 ‘자기 어필을 위해서(63.9%‧이하 복수응답)’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61.9%)’ ‘남들보다 눈에 띄기 위해서(59.2%)’ ‘돈을 벌기 위해서(45.1%)’ 등을 이유로 꼽았다. 타인의 평가나 시선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거다. 

    실제로 응답자 10명 중 7명(73.2%)는 “평소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편”이었다. 그 이유로는 ‘다른 사람에게 이런저런 소리를 듣기 싫어서’가 46.3%(복수응답)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서(42.3%)’ ‘만만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다(37.4%)’ 등의 순이었다.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출처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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