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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회복, 중독없는 경상남도
[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마약에 노출되는 일이 급증하자 경남도가 초중고 1000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에 나섰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 비율이 지난 2022년 2.6%에서 지난해에는 5.3%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경남도는 마약류 위험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경남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마약 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단위 신청을 받아 청소년 유해약물 예방교육관리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는 마약류 예방교육은 도시학교 중심에서 분교와 특성화 학교 학생들까지 확대 실시된다.
이를 위해 75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한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초등 5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청소년 약물오남용의 위험성과 약물중독예방 수칙 등 연령별 맞춤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2일에는 거창여자중학교에서 12개 학급 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는데, 교육을 신청한 보건교사는 “군에 위치한 학교나 분교 학생들은 전문적인 마약류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군 단위나 학생 수가 적은 분교 학생에게도 전문 교육이 이뤄지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현옥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직무대리는 “이번 마약류 예방 교육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중독 없는 안전한 경남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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